제주도

가족여행 첫날-비자림, 만장굴, 미로공원

widebada 2011. 1. 5. 21:40

2010. 12. 30(목)

밤새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이른 새벽 김포공항으로 가는 택시에 올랐으나 택시 기사는 내내 불만이다. 눈이 너무 와서 가기 곤란한 암시를 자꾸 주는데 우리 또한 배행기를 타야하니 사정을 하며 간신히 공항에 도착했다. 역시나 비행기도 제시간에 이륙하지 못하니 안내 방송을 하면 탑승을 하란다.

20분 연착하여 8시에 제주 공항에 착륙~~~첫날의 여정을 시작하다.

눈으로 인한 교통 차질을 제외하고는 무척이나 설레고 신나는 여행이었다. 무엇보다도 울 가족 4명이 모두 함께 여행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프로 입단을 위해 오로지 바둑공부만 하던 아들은 새로이 펼쳐진 세계에 좋아라 펄쩍펄쩍 뛰어다닌다. 그래 이번 여행은 오로지 프로의 고지를 점령한 너를 위한 가족 모두의 배려란다, 마음껏 즐기고  많은 것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이다.

 

공항에서 택시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 여행의 첫코스 우도를 가기위해 해안일주도로(1132번도로)를 달려 성산포항에 내리다.

     파도가 심해서 우도행 배 운항을 못한다고  한다.

    올레 1코스를 걸으려다 택시 기사분의 권유로 비자림으로 방향을 바꾸다. 

 

           그다음찾아간 곳이 만장굴, 비자림에서 버스로 갔다.

           김녕미로공원은 만장굴에서 가까워 택시로 이동했다. 엄마와 아들이 한편 아빠와 딸이 한편으로

           어느 편이 먼저 미로를 찾나 내기해서 지는 팀이 저녁 사기로 했는데 야호!! 아들 덕분에 우리가

           이겼다. 저녁은 좀 값나가는 걸로 시키자.

우리는 마구 헤매다가 이 곳에서 두 번 만났다. ㅎㅎ

              미로를 다 돌고 계단을 올라 종을 치면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