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 2010. 1. 31~2.1
여행 둘째날 짧은 6코스를 마치고 7코스 풍림리조트까지 걷기로 계획세우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깜깜한 밤 풍림리조트까지 걷긴 했으나 딸은 바닷물에 발이 빠져
젖은신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느라 고생하다. 고생도 다 추억이니라......
날은 어둡고 바위길은 오르락 내리락...
다른 사람들은 법환포구에서 하루를 마무리 했는지 사람조차 없이 적막하다. 우린 저 불빛으로 향하여 어둠을 헤쳐가다 딸은 바닷물에 발이 빠졌다. 겨울에 젖은 신으로 숙소까지 걷자니 고생은 말이 필요없다.
다음 날 아침 7코스 중간 점부터 걷기 시작~!
해군기지 설치에 반대하고 나선 강정마을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 하다.
외관은 무척 허름해 보인다. 하지만 이곳에서 성게 칼국수를 먹었는데 무척 맛있었다. 아마도 바찬이 맛깔스러워 더 맛 있었지 않았을까?
송이슈퍼 7코스 끝 점과 8코스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