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010. 1. 31 어제에 이어 비가 오다.
제주올레 6코스는 쇠소깍에서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하여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심 올레로 거리는 14.4km이다.
바닷물과 민물이 합수하면서 절경을 이루는 쇠소깍에서 '태우'라는 교통수단에 몸을 싣고
천천히 유람하며 비경을 감상하고 싶었지만 계획상 이중섭거리부터 외돌개까지 걷다.
정방폭포
정방폭포는 바로 바다로 이어진다
파란 천막에서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다고 한다
서귀포항
칠십리시 공원
외돌개 산책로
아침에 출발할 때는 외돌개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음식점 하나 없는 줄 누가 알았으랴... 하여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다..
외돌개-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
고기잡이를 나갔다 풍랑을 만나 영영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를 애타게 부르는 할머니의 모습
이 돌기둥에선 애잔한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