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2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대입 합격을 한 딸과 함께 한 가족 여행.. 참으로 오랫만이었다.
아들이 함께 못 해 많이 아쉬웠지만 프로 입단하면 꼭 같이 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30일 9시 10분발 제주행 비행기에 오르자 하늘을 붕붕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제주에 살고 있는 언니가 공항까지 차를 갖고 마중 나와 주다.
언니 부부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그동안 못다한 회포를 푸느라 오전 시간이 훌쩍
가장 짧은 코스인 올레 9코스를 남은 시간에 가뿐히 걷고 서귀포로 와서 숙소를 정하다.
출발지 초입 동하동 마을길..
우린 9코스를 거꾸로 화순항부터 대평포구로 걷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던가?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려 우비를 입어야 했다..
9코스는 2009년 2월에 개척한 숲길이다.
대평포구에 도착해서 사람 얼굴 모습의 돌을 발견하다.
비가 오고 거꾸로 걷다보니 길도 잠깐 잃고 사진을 몇 장 못 찍었다.
대평리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찰칵...
이 곳에서 동서교통 시내버스를 타고 서귀포시로... 쌩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