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KUALA LUMPUR CITY TOUR

widebada 2016. 1. 28. 20:06

여행 일 : 2016. 1. 28. (금) 햇볕 쨍쨍 맑은 날

오늘 쿠알라룸푸르를 떠나는 날이다. 저녁 8시 50분 비행이라 하루 웬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다행이 수요일은 오전에 무료 시티 투어를 해주는 날이라  시티 갤러리에서 9시부터 시작하는 시티 투어에 참석했다. 영어로 설명하여 다 알아듣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들어가 볼 수 없는 법원, 시청을 들어가 볼 수 있는 특혜를 누리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센트럴에서 5시 45분발 버스를 타고 KLIA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가는 길은 양쪽으로 밀림의 숲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순간 버스를 타길 잘 했다는 행복함이 더했다. 말레이시아는 버스에서 항상 음악을 틀어준다. 때로는 시끄럽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이들은 그 음악에 감성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 사람들이 까다롭지 않고 흐르는대로 이해하며 온순하게 사는 모습에 편안함이 느껴졌다.

메르데카 광장- 메르데카는 말레이어로 '독립'을 뜻한다.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이 선포된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기 게양대가 있다.  영국 유니언 잭을 내린 후 말레이시아 국기를 게양하기 위해 더 높은 국기 게양대를 세웠는데 그 높이가 100m나 된다. 82,000㎡에 달하는 잔디 광장은 독립기념일 마다 성대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주변에는 식민지풍의 건물이 늘어서 있어 함게 돌아보면 좋다.





국립 섬유 박물관

두 곳의 물이 만나 뭐라고 하던데 영어에 능숙하지 못하니 알아듣지도 못하고 관심만 가져본다. ㅜ



세인트 메리 대성당 - 영국 식민지 시대의 건물로 1894년 건축가 AC 노만이 설계했다. 낮고 작은 건물에 빨간 목조 지붕이 인상적이다. 식민지 시절 지어진 건축물에는 대부분 년도를 표시해 놓아 더 이해하기 쉬웠다.


이곳에 있는 바는 여자는 못 들어가고 남자만 들어갈 수 있다고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하는 것 같았다.





센트럴 마켓의 손으로 직접 그려 만든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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