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올레 1-1코스)

widebada 2012. 1. 19. 17:24

여행한 날: 2012. 1. 12 (목)

찾아가는 길: 제주 공항--> 시외버스터미널(택시로)--> 1132번 도로 동회일주로(다른 노선도 있음)로 성산항--> 우도행 배(15분 소요)

 

올주올레를 위한 모임에서 처음으로 제주도 2박 3일 여행을 떠났다.

전에 올레길을 여러코스 걸었고 한라산을 올랐지만 모두 가족과 함께였고 모임에서는 처음이다.

우선 계획은 우도 및 성산포 근처 올레길을 걸으려 했다. 하지만 팀원들이 마라도에 대한 열망이 솟구치는 바람에 계획을 변경

마라도, 가파도까지 갔다오니 이번 여행은 제주도 섬 탐방이 테마로 되었다. ㅎㅎ 즉흥적인 계획변경이 오히려 즐거웠던 것은

날씨가 정말 좋았기 떄문이다.

 

 배 안에서 우도의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선착장에서 시작 선착장까지 걸어서 한 바퀴 돌다.

 제주도에는 돌이 많다지만 우도는 다른 지역보다 더 많다. 밭의 경계, 무덤, 집담 모두가 돌이다.

아마 밭을 일구고 길을 닦다 나오는 무수한 돌들을 처리하다 보니 돌로 경계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우리들 생각

 세계 최대의 해녀상이라는데...... 해녀가 워낙 없어서일까?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다.

뒤에 멀리 보이는 것이 우도와 연결되 비양도이다.

 

 비양도 끝까지 걸아가 보니 바다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비양도부터 캄캄한 이 될 때까지 우릴 따라다니던 개다.

마치 길 안내를 하듯이 앞서가며 우리가 구경하느라 늦으면 기다려주고 몇 시간을 정들면서

저 개가 어떻게 집을 찾아갈까 사뭇 걱정이 되었다.

비양도부터 만나서 우리가 비양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기도 하며 천진항까지 동행했다.

나중에 민박집 주인이 픽업을 하러 왔을 때 우도에는 저렇게 주인 없는 개가 많다고 들었다.

어쩌나~! 비양이도 편히 쉴 곳이 있어야 하는데......

 검멀래 해안-이곳은 모래가 검은색이다. 검은 돌들이 많아 부서진 해안이다.

 우도 등대공원 가는 길

 

 우리가 머물렀던 민박집- 방이 따끈따끈 아줌씨들한테는 최고~! 주인 친절하시고 가격도 만족했다.

 

 돌, 소라 등 자연의 틈에서  생명을 싹튀우고 있었다. 아이디어 참신~

 

비취색의 바닷물이 곱기도 하다.

 산호해수욕장- 산호, 조개류 등이 부서져 만들어진 하얀색 해수욕장이 아름답다.

 좀더 분석적으로 찰칵!

다음날 아침은 산호해수욕장 근처에서 맛나게 먹고 다시 배에 오르다. 선착장은 하우목동항